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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점의 완장(유광)

전설 / 워록 / 직업 아이템 / Warlock Bond

보스 처치

출처: 2018년 지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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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re

지점의 완장(유광)

목적이 분명해지는 순간은 딱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.

그건 정당하지 않았다.

마렝스-3은 그렇게 생각하기 싫었지만 그것이 진실이었다. 그녀는 뒤집어진 첨탑 안에서 기갑단의 경비대를 찾고 있었다. 이유는 한 가지뿐이었다. 빛을 되찾았다는 수호자가 이곳으로 와서 여기에 보관된 걸 찾아내려 했기 때문이었다. 그녀는 빛의 축복을 받지 못한 다른 수호자 몇 명과 함께 그것을 찾는 과정을 돕기 위해 여기에 온 것뿐이었다.

지금 수호자를 도와 준다면 더 이상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다.

그녀는 계단통에 숨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. 아무것도 없다. 그녀는 헤드셋에 "계단통엔 아무것도 없다."고 말했다.

마렝스는 계단을 뛰어올라가 다음 문으로 들어갔다. 왼쪽, 그리고 오른쪽. 양방향으로 뻗은 복도가 있다.

아래에서 발소리가 들린다. 그녀는 등 뒤의 문을 닫고 왼쪽 복도로 내려가 가장 가까운 문 쪽으로 갔다.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.

그녀는 총을 잡고 뒤를 돌아보았다. 아래층 홀에서 문이 열리고 다른 수호자가 비틀거리며 들어왔다. 무기는 없다. 부상을 입었다.

그때 모든 것이 확실해졌다. 그녀가 여기에 온 것은 바로 저 수호자 때문이다. 그녀는 손을 들었다. 거기 있어.

그녀는 계단통으로 급히 돌아가 손잡이를 쏴서 부순 다음 가까이 다가오는 소리 쪽으로 몸을 돌렸다.

그 순간에는 정당함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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